거여동, 성내천로 근처 대나무숯불구이 삼겹살, 갈매기살 맛집
친절하고 맛있는 추천 맛집
23년 10월 13일 금요일
퇴근 후 저녁 먹으러 '깡통구이 최가'에 갔다.
여기도 성내천로 근처로 산책 가는 길에 봐서 한번 가보고 싶어 방문했다.
원래는 생선구이집이었던 거 같은데 바뀐 곳 같다.
종로빈대떡 근처에 있다.
메뉴판과 안내문이 모니터 화면으로 나오고 있고 일정 시간마다 전환된다.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세트메뉴 삼겹살+갈매기살+꼬리살 [39,000원]을 주문했다.
고기랑 먹기좋은 기본찬들이 깔렸다. 이후에 추가로 파절이와 된장찌개도 나온다.
파절이는 그때그때 만들어서 조금 늦게 나온다고 하셨다.
된장찌개에 두부나 채소도 많이 들어가고 맛있었다. 밥만 추가해서 술밥처럼 먹어도 좋을 맛이다.
원형테이블에 저렇게 숨겨져 있는 수저통은 처음 봤다. 알아서 꺼낼 수 있어서 편하다.
버섯과 고기가 나오고 갈매기살 부터 먹었다. 먹느라 고기와 다른 사진은 못 찍어서 아쉽다.
삼겹살, 갈매기살 모두 맛있고 두툼해서 좋았다. 특히 소금과 찍어 먹었을 때 맛있었다.
일반 소금기름장이 아니고 소금과 으깨서 다져진 마늘과 기름장으로 되어 있어서 짭짤하면서 마늘향이 들어와 좋았다.
처음 먹어본 꼬리살은 돼지 껍데기 같으면서도 살점도 좀 있고 오돌뼈 같은 식감도 있어서 맛도 있고 술안주로 좋았다.
주류 중에 한라산이 도수별로 2개 종류로 있는 것도 좋았고 주류와 음료를 시키니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얼음통을 주시는 게 마시기 너무 좋았다. 이런 식으로 제공해 주는 곳은 많이 못 봐서 더 좋게 느껴졌다.
잔도 귀여운 하트잔으로 주셨다. 다른테이블도 보니 하트잔 말고도 다른 잔들을 보유하신 거 같다.
오래간만에 또 가고 싶은 식당을 간 거 같다. 가격, 맛, 반찬 구성 등 맛있었다. 명이나물도 리필해 주신다.
가장 큰 부분은 친절함과 서비스다. 가족경영하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서빙하시는 분, 사장님 같으신 분, 고기랑 숯 내어주시는 분 구분 없이 모두 먼저 인사해 주시고 친절하시고 고기도 계속 봐주시고 자리 앉을 때 테이블도 한번 더 닦아주시고 너무 만족스러웠다. 맛과 친절, 서비스 앞으로 변함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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