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데이트 - 성남 FC [K리그2 2024 6R 성남 FC vs 서울이랜드 FC]

봄에 성남에서 할만한 야외 이색데이트로 축구관람을 추천합니다.

이벤트나 볼거리, 먹거리도 많아 가족단위 나들이로도 좋습니다.

 

2024년 4월 10일 수요일        

 

투표 후 축구 관람을 위해 탄천종합운동장을 방문했다.

네이버지도 기준 탄천종합운동장은 야탑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고 나오지만 지름길을 이용하면 빨리 도착가능하다.

야탑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한 후 탄천을 건너면 바로 도착이다.

탄천을 지나는 지름길

 

지름길을 나와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들어가면 선수들 깃발과 주차장 입구가 나온다.

탄천종합운동장 입구와 주차장

 

입구를 따라 쭉 들어오면 푸드트럭이 있다.

푸드트럭 종류는 매 경기마다 달라지는 것으로 보이고 성남 FC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리 알수 있다.

타코야끼. 스테이크, 핫도그, 회오리감자, 츄러스, 초밥 등등 다양한 메뉴의 트럭이 온다.

 

푸드트럭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티켓팅이나 이벤트를 하고 있는 공간이 나온다.

유니폼등 굿즈를 파는 상점도 있다.

미리 예약한 티켓을 티켓박스에서 실물티켓으로 바꿨다.

예약은 성남 FC 공식홈페이지에서 진행했다.

 

 

경기시작 전 선수 사인회가 열리는데 오늘은 윤영선 선수가 나왔다.

유니폼이나 굿즈라도 있으면 사인 받고 싶었는데 아쉽다.

 

푸드트럭 뒤쪽에 있는 블랙존 입장 게이트로 입장.

경기장과 이벤트 정보를 알 수 있는 표지판이 있다.

 

블랙존 입장하는 길목과 좌석에서 몸 풀고 있는 선수들이 보인다. 

 

 

입장하는 선수들과 경기시작 전 모습

 

 

성남 FC 서포터즈 '블랙리스트'와 성남 FC 상징인 까치 조형물

 

 

경기는 2:2로 비겼지만 2골을 내주고도 후반에 따라붙어 막판까지 흥미진진했다. 

축구를 잘 몰라도 골이 들어가고 같이 환호하고 아쉬워하며 즐기면 90분 경기가 금방 끝난다고 느낄 것이다.

같이 즐기고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축구장 데이트를 추천한다. 

 

-팁-

푸드트럭과 간소한 편의점이 있긴 하지만 아쉽다면 야탑역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에서 먹거리를 구매해 오는 것도 좋다.

 

탄천종합운동장 : 네이버